고양시(시장 최성)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정신건강 전문 자원봉사자 14명을 대상으로 ‘2017년 자원봉사자 아카데미’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이해 및 개입방법’이라는 주제로, 최원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강의를 진행했다. ▲우울·자살에 대한 이해 ▲우울·자살 고위험군을 돕는 법(상담방법, 주의사항, 오해와 진실 등)에 대한 강의에 이어 40분 간 자원봉사자들의 심도 높은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되었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생명플러스봉사단 소속으로 자살예방 활동을 하고 있는 한 자원봉사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또 앞으로 어떻게 더 잘 도울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한 관계자는 “정신건강 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은 매우 조심스럽고 전문적인 활동이므로, 지속적인 교육과 슈퍼비전이 필수”라고 말하며, “교육을 받으면서 수년 동안 봉사활동을 유지하고 계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교육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은 정신장애인 및 자살 고위험자에 대한 정서적 지원, 고위험군 발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행사 등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이상의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031-968-2333(내선 403)으로 연락하면 된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양시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을 위한 환경 조성,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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