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쌀소비 촉진 및 농업인의 날을 홍보하기 위한 ‘가래떡 데이’를 맞아 11월 11일(토) 오후 2시부터 지하철 동대구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구시와 한국부인회 대구시지부가 개최하는 이번「가래떡데이 무료나눔」행사는 쌀 공급과잉 및 쌀소비 감소에 따른 쌀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11월 11일은 대한민국 공식기념일인 농업인의 날로 11월 11일을 한자로 바꾸면 十一月 十一日로, 한자 11(十一)을 합치면 흙토(土)가 되는데, 흙은 농업의 터전이라는 것에 착안해 정부에서 1996년도에 지정했다.

대구시와 한국부인회 대구시지부는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기념일에 학생들이 인식하고 있는 ‘빼빼로데이’ 대신 우리의 전통 가래떡을 주고받자는 취지의 ‘가래떡데이’를 홍보하기 위해 가래떡 4개를 세워놓은 모습의 삼색 가래떡 도시락 2,200개를 배부하는 행사를 추진하여 지하철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 주며, 우리 쌀의 우수성과 소비 촉진을 홍보할 예정이다.

쌀은 콜레스테롤 저하, 항산화, 혈압조절, 당뇨예방 등 질병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웰빙식품으로 우리쌀을 많이 소비함으로써 어려운 농촌을 살리고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는 우리민족의 주식이다.

대구시 이동건 농산유통과장은 “11월 11일에는 막대과자를 주고받는 것 보다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데이를 기념하는 문화가 확산되어 우리쌀로 만든 가래떡을 선물하여 서로의 건강을 챙기고,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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