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9일 옛 충남도청 대강당에서‘제4회 도심활성화 과학문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원도심 재생사업의 다양한 참여기회를 제공으로 도시재생의 수준을 높이고, 갈등 해소와 원활한 민관협력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 왔다.

대전역 주변지역은 연간 17,374천명의 이용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대전의 관문인 대전역을 중심으로 1990년대 초까지 대전을 대표하는 지역이었으나 1993년 대전엑스포를 기점으로 둔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시작되어 현재는 우리시 대표적인 슬럼화 지역이다.

이에따라 시는 대전역 주변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대전역 인근 지역 도시재생사업과 문화 부문의 연계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실천방안을 모색, 도시재생의 방향성을 논의하고자 포럼을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국책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성남 센터장이 발제자로 나서 ‘대전역 인근 지역 장소 명소화’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 목원대학교 김혜천 교수를 좌장으로, 한남대학교 강인호 교수 등 6명의 토론자가 참여해‘대전역 인근의 복합적 도시재생’을 주제로 열 띤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대전시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대전역 주변 과학문화예술 허브화를 위한 관광자원화 사업’과‘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대전천 커플브리지 보도교 건설’에 대한 자문과 최신 도시재생 사례 등을 통해 대전역 인근 지역 재생을 과학, 문화, 예술을 통합·접목해 시민 주도형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대전광역시 도시재생본부에서는‘제4회 도심활성화 과학문화 포럼’을 기회로 국책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대전역 주변의 지역주민들과 함께 시민주도형 재생사업의 모델사업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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