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가 최근 관광 활성화에 따라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시장 주철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지역 식품위생업소는 8391곳, 공중위생업소는 1832곳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각각 723곳, 167곳이 늘었다.

특히 관광숙박업소의 경우 62곳에서 108곳으로 74%가 늘었고, 민박 역시 457곳에서 507곳으로 9%가 증가했다.

실제 올해 ‘신규영업허가·등록·신고’는 지난해 10월까지보다 249건이 많은 2494건이 접수됐다.

영업장 확장 등 등록사항 변경 신청 수도 9% 증가한 473건으로 집계되는 등 관광 관련 업소 민원이 전반적으로 활발했다.

시는 이러한 변화를 2년 연속 13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여수 관광시장이 대폭 성장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전컨설팅을 통해 식품접객업소의 영업시설기준 확인 기간을 관련규정에서 정한 30일보다 대폭 축소시키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여수에서 편하게 머물다 가실 수 있도록 관광업소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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