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 죽리초등학교(교장 김학영)는 올해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증평군청 지자체의 지원으로 운영하는 증평행복교육지구 사업으로 교사와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본 사업은 학교와 마을의 협력교육을 통해 학교 밖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체험의 기회를 증대하고, 학생들이 진로평생교육의 현장 경험을 통해 우리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죽리초에서는 11월 9일 5학년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증평 마을학교에서 다문화 이해 교육 및 음식문화 요리실습을 실시하였다.

죽리초 어린이들은 「지구촌 한마음, 우리는 친구」라는 테마주제로 모둠별로 세계 대륙의 대표적인 나라를 정해 문화와 언어, 풍습, 전통, 의상, 음식 등을 탐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다른 나라의 음식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멕시코 음식인 타코만들기를 직접 해보았다. 타코는 멕시코의 대중적인 음식으로 어린이들은 마을학교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기초 재료 손질부터 음식의 특성을 이해하고 정성껏 만들어 보았다.

죽리초 신준휘(5학년.남) 어린이는 “주로 외국인의 설명만 듣던 다문화교육에서 우리가 직접 자료를 모아 조사하고 공부하기도 하고, 요리도 만들어 보니 훨씬 실감나고 이해가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영 교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자세와 열린 마음을 갖게 하는데 더없이 좋은 체험교육이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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