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018년도 대입수능을 맞아 수능 준비에 지친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11월 9일부터 ‘안동합격사과’를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세 차례의 우박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견디며 결실을 맺은 사과를 브랜드화해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홍보와 소비를 촉진하고 어려운 사과 재배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9일(목) 오전 10시 안동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수능 전날인 15일까지 안동시 13개 고등학교 학생 6,000여 명에게 ‘안동합격사과’를 1개씩 무료로 나눠준다. 받은 안동합격사과는 인증샷을 찍어 안동시청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물을 통해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수능을 위해 준비해온 시간이 길었던 만큼 긴장도 많이 되겠지만 그간 겪었던 수많은 모의고사의 경험과 ‘안동합격사과’의 승리의 기운을 받고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의 컨디션을 위해 중요한 건 환절기 감기 예방 및 스트레스 완화와 피로회복이라 할 수 있다. 사과는 식이섬유 성분과 펙틴, 비타민, 섬유질 등의 각종 영양소 성분이 풍부한 과일 중의 으뜸미인으로 학생들에게 딱 맞는 과일이라 할 수 있다.

비록 우박피해로 인한 농가의 아픈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겠지만 우박피해로 지역 언론, 지자체, 관계기관 등 깊은 관심과 상호협력을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 과정에서 지역방송업체의 제안을 받아 안동시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탄생한 것이 우박에도 끄떡없는 ‘VICTORY 2017 안동합격사과’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요즘 청소년들이 수입과일을 많이 선호하는데 국산제철과일의 참맛을 느낄 기회를 가지고 나아가 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이 안동사과 및 안동특산품 등에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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