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종 지사는 8일 제360회 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제3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요청하면서 주요 도정성과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올 한해 충북은 AI, 구제역, 가뭄, 사상 유례

없는 재난재해와 9~10월에 집중된 대규모 국제·국내행사로 매우 어려운

한해였음에도 도민모두가 하나가 되어 어려운 현안들을 잘 해결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먼저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 먼저 충청북도'라는 구호아래 체전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보다 먼저 개최하여 장애인과 국민들 모두에게 감동을 안겨 준 화합체전이란 찬사를 받았고,

올림픽을 능가하는 개회식 연출과 완벽한 대회운영, 따뜻한 손님맞이로 역대 최고의 전국체육대회였다는 극찬을 받으면서 장애인체전 종합우승, 전국체전 종합 2위라는 '중원의 기적', '충북의 신화'를 창조하였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2017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중국 일변도에서 탈피한 수출 다변화 시도하였고, 당초 80만명을 초과한 110만명이 방문한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천연물 산업의 세계화에 첫 발을 내디뎠다는 데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개최한 제7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은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와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를 비롯, 대학 총장급 인사 등 대거 참여로 경직된 한중관계 해빙의 신호탄이 되었다고 자부하였고, 청주공예비엔날레, 제6회 솔라페스티벌 제1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은 세계속에 충북의 문화·무예·신성장 산업의 진수를 깊이 각인시켰다고 말했다.

둘째, 새 정부출범과 함께 도민숙원사업 15개를 대통령 공약에 반영시키고, 내년도 사상 첫 정부예산 5조원 시대를 열어「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4% 충북경제」 실현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오송 제3국가산단 조성은 오송을 세계 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로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정부와 협의해 나가고,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제천 천연물종합 산업단지 조성, 옥천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충주호·대청호·미호천 연계 친환경 국가 생태·휴양벨트 조성, 중부권 잡월드 건립, 중부권 대기환경청 설립, 미래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이 대통령 공약에 반영되어 4% 충북경제를 더욱 가속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전년대비 6% 증가한 5조 446억원이 반영되어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확보 5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국회에서 더 많은 예산이 증액되도록 최선의 의지를 밝혔다.

셋째,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충북도는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에 한발 성큼 다가서고 있다며, 민선 6기 투자유치는 전국적인 투자위축 현상에도 불구하고 10월말 현재 38조 5,584억원으로 당초목표액 30조원보다 증액목표인 40조원마저 연말이면 초과 달성되어 최종목표액을 42조원으로 다시 상향 조정해야 할 거 같다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유치 전국 2위, 최근 2년간 도내 공장증가율 전국 1위, 종업원수 증가율 전국 2위 등 최상의 경제지표가 전국대비 4%충북경제 목표를 조기에 달성이 예상되고, 청주, 진천, 괴산, 음성 일원의 충북연구개발 특구 지정을 신청하는 등 R&D 인프라를 구축하는 노력을 지속 기울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넷째, 세대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충북특화형 일자리 사업인 생산적 일손봉사 등 「함께하는 충북」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며, 올해 일자리창출 목표인 8개 부문 9만 300개는 9월말 현재 81%(73,480명) 달성률을 기록하였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는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단을 투입함으로써 전국 일자리 대상 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임금격차해소지원사업인 농촌소기업 취업청년 지원, 충북형 청년내일채움 공제사업, 노인일자리 창출인증제, 9988행복지키미 사업,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사업 창출로 지난 9월말 현재 민선 6기 일자리목표 40만개 대비 86%를 달성한 결과 충북이 고용률 전국2위, 실업률 전국 최저라는 영광을 안았다고 말했다.

다섯째, 유난히 힘들어 하는 농촌·농민·농업을 위하여 충북도는 다목적 소규모 저수지 건설, 겨울철 오리사육 휴지기제를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전국평균증가율 9%에 비해 충북은 전국 최고율인 20%를 기록함으로써 농민에게 희망을 북돋우고 있으며, 도단위 농식품 수출증가율 전국 2위, 전국 최초 유기농무농약 재배농가 환경보전비 지원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래해양과학관 건립은 12월에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섯째, 충북의 최대 현안인 대규모 SOC사업을 모두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면서 도내 균형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충북의 최대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은 지속적으로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여 올해 연말 국회 예산심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지난 8월 국토부 기본계획 고시·확정 후 오는 12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2022년 완공목표로, 이천~문경간 중부내륙철도는 2021년 완공목표로 정상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의 핵심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잘 나오도록 KDI측과 지속 협의해 나가면서, 특히 경부축 대 강호축간 균형발전을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아젠다로 정부에 지속 건의해 나가겠다며, 도내 3대시에 부족한 핵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청주전시관, 충주동량대교, 제천문화예술회관을 정상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직된 한중관계로 직격탄을 맞은 청주국제공항은 그동안 일본(오사카), 몽골(울란바토르), 대만(타이베이), 베트남(다낭, 호찌민), 캄보디아(시엠립), 러시아(하바로프스크, 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 등 노선 다변화의 활로를 모색한데 이어 앞으로는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 등 주요 동남아 노선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다행히도 최근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에서 한중 양국대사의 만남이후 그동안 경직된 한중 관계의 해빙으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비롯한 대중국 관계복원에 특별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항구적인 재해복구 등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충북과 누구나 살기좋고 찾고싶은 행복한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사상 유례없는 집중호우에 따라 특별교부세 225억원을 포함 국비 총 1,334억원을 지원받아 총 2,005억원 규모의 항구 복구작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충북도에서 건의한 특별재난지역의 읍면동 단위 선포, 아파트 지하실 및 차량 침수시 국비지원 등이 국가정책으로 반영된 것은 그 동안 누적된 적폐청산이란 차원에서 매우 큰 성과라며, 재난관리평가 3년연속 우수기관 지정, 교통위반감소율 전국 1위 달성, 충북경찰청과 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긴급차량우선교통신호시스템은 화재·구급 차량 출동시 평소 10분 소요가 3~4분으로 대폭 단축되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화학사고 예방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충주)와 화학물질안전원(오송) 유치는 첨단산업 위주의 충북에 화학사고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여성재단 설립과 함께 여성일자리 창출 우수지자체 선정, 여성 의사결정 참여도 전국 1위로 여성의 권익신장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전국최초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촉진분권센터를 개소하고, 서울에 제2충북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3회 추경 예산안 총규모는 4조 4,047억원으로 일반회계가 3조 9,260억원, 특별회계가 4,787억원으로 기정예산 4조 3,938억원의 0.3%인 109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일반회계가 62억원, 특별회계가 47억원 각각 증액되었다.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시설용지 매각 수입금 등 세외수입 149억원, 수해복구지원 등 특별교부세 181억원을 반영하였으며, 국고보조금 내시변경으로 268억원을 감액하였다.

세출예산은 인건비 부족분 21억원, 특별교부세사업 18억원, 자체투자사업 255억원, 예비비 91억원을 증액 편성하였으며 국고보조사업 314억원 등을 감액 편성하였고,

주요 자체사업은 다목적 소규모 저수지 건설사업 35억원, 재난관리 및 재해구호기금 62억원, 농작물 재해보험지원 7억원, 지방도 확포장공사 토지보상비 17억원,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 100억원, 도로관리사업소 청사 신축 6억원 등을 편성하였다.

특별회계는 소방특별회계 11억원, 학교용지부담금특별회계 6억원, 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 29억원이 증액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우리 충북도민들이 연초부터 시작된 AI, 구제역, 극심한 가뭄, 집중호우, 살충제 계란 파동 등 각종 대규모 재난들을 모두 함께 극복해내는 강인한 단결력을 발휘하셨고,

9월부터 시작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청주공예비엔날레,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솔라페스티벌, 전국체육대회, 진천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총회 개최 등 9개 대규모 국제·국내행사를 모두 성공리에 치러내는 위대한 저력을 발휘하였다며, 그런 가운데도 충북의 경제는 전국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어 2020년 4%충북경제 실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며 도민들께 거듭 감사를 표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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