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7일 39개 동 복지일촌협의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원의 역량강화 및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지역사회에 접목하기 위한 선진지역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벤치마킹 지역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방자치단체인 인천광역시 계양구청이다. 계양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복지 거버넌스가 활성화돼 있다.

주요내용은 인천광역시 계양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책더드림사업, 뉴트리상자 지원사업 등 지역자원을 효율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계양구 관계자의 우수사례 발표와 고양시 접목을 위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2017년 역점추진 중에 있는 민관협력 강화 및 현장중심의 복지 거버넌스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39개 동 복지일촌협의체의 위원들이 지역에서 촘촘하게 인적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며 선진지역의 우수사례도 함께 접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벤치마킹에 참석한 이옥선 중산동 민간위원장은 “고양시에서도 복지일촌 협의체를 중심으로 따뜻한 복지공동체로 점점 변화되고 있음을 느끼는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를 공부하게 돼 앞으로 좀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9개 동 복지일촌협의체란 ‘사회보장급여법’ 시행에 따라 전국단위로 구성돼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신설된 단체로 고양시에서는 시민공모를 통해 복지일촌협의체로 명명하여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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