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희 도의장은 7일 오후 그동안 접견을 거부해왔던 이장섭 신임정무부지사의 예방을 받았다. 이날 면담에는 임병운 운영위원장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이장섭 정무부지사가 지난 행정관 시절을 비롯해 임명 전까지 걸어온 길과 일천한 경력, 그리고 노영민 주중대사의 국회의원 시절 카드단말기 갑질 사건으로 인해 보좌하던 노 의원이 소속 정당의 윤리위원회으로부터 ‘6개월의 당원권 정지’라는 무거운 처벌을 받은 책임 자체는 도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무적인 판단을 중요시하는 정무부지사 자격요건에 비추어 볼 때 과연 이 부지사가 적임자인지에 대해 우려하는 도민 분들과 의원들의 뜻을 전달하면서 차후 과거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처신에 철저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그간의 정무부지사와는 다르게 정치권에서 선택을 받은 만큼 정무부지사로 인해 우리 도가 정치적 구설에 오르지 않도록 주어진 책임에 충실하면서 오직 충북도와 도민을 위해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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