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5일 전남도립대학교 강당에서 축산농가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대숲맑은 담양한우축제 일환으로 ‘담양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류필상 대표(크리에이티브웍스광)의 주제발표가 있은 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을 비롯 4명의 지정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류필상 대표는 담양한우의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안전한 ‘담양한우’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신뢰도를 높여가고, 안전관리(HACCP) 통합인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브랜드사업 참여농가의 이력관리, 사양관리, 환경관리, 출하관리와 함께 위생축산 체계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토론에 참석한 민경천 위원장은 “위생적이고 건강한 한우생산을 위해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조사료와 볏짚 등의 농산부산물에 미생물을 첨가해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정연길 대표(ET바이오텍)는 고급육 개량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고, 이경용 품질평가원 평가부장은 축산농가의 위생농업 실천과 함께 지역농산물 판매촉진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앞으로는 식품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위생축산을 기반으로 관광과 연계한 ‘담양다움’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담양한우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갖춰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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