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 개봉영화를 이제 횡성에서 봅니다~

횡성군은 기존 횡성문화관의 건물 노후화와 규모 협소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고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횡성문화원 및 농촌 지역주민들이 최신 개봉영화를 시 단위 영화관 입장요금의 절반가격(약 6천원)으로 볼 수 있는 작은영화관이 다음 달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되는 횡성문화원 및 작은영화관은 건축면적 1,080㎡ 연면적 2,253㎡ 로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시설로는 작은영화관 1관(92석), 2관(52석), 발표회장(182석), 문화교실, 댄스연습실, 악기실, 사무실 등으로 마무리 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기존 횡성문화관에 있는 횡성문화원이 다음 달 초 이관하고 지역주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이 새로운 문화교실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실배치 등 마무리 점검을 할 예정이다.

또한 작은영화관이 개관되면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 등 농촌 주민들이 저렴하게 최신 개봉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문화적 박탈감도 해소하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개관에 따른 스크린 시운전과 무료영화상영 등을 통한 테스트기간을 거칠 계획이다.

하지만, 작은영화관 최신 개봉영화 상영은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를 위한 마무리작업과 영화관 운영을 조례제정 및 위탁관리업체 선정 등 행정절차 등이 남아있어 본격적인 운영은 내년1월이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배 기획감사실장은 “이번에 완공되는 횡성문화원 및 작은영화관은 기존 문화체육공원 시설과 2018년에 완공되는 섬강감성마을과 잘 접목해 문화체육공원 일대가 문화예술과 체육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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