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손영관, 강형걸)는 지난 11월 4일 12명의 어르신과 24명의 남주고등학교 학생, 24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이 함께하는‘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동행- 어르신이야기사업’행사를 가졌다.

“중간고사는 잘 봤냐”고 물어보는 어르신께 “예”라고 크게 대답하는 남주고 학생의 모습은 두 사람의 맞잡은 손처럼 따뜻한 온기가 행사 내내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오늘 어르신들은 「웃음치료」를 통해 한바탕 터지는 웃음으로 십년이 젊어지는 사랑의 묘약을 맛봤고, 이후 「향수 만들기」를 하면서 고왔던 20대의 청춘시절을 불러와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며 특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다음달 Life-Story 자서전 발표를 앞둔 이 날, 어르신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마지막 체험 활동이라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지 손자의 얼굴을 쓰다듬는 어르신의 손길에 아쉬움이 짙게 묻어 나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