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해 ‘횡성 7대 명품’ 중 하나인 고품질 절임배추가 주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주문예약이 늘고 있다.

횡성군에서는 우용영농조합법인, 삼배영농조합법인, 온새미영농조합법인와 소규모 농가 등 60여개 업체에서 현대화된 청결한 시설을 갖추고 절임배추를 주문 생산하고 있다. 절임배추 가격은 업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20kg 1박스 당 택배비를 포함해 3만5천원~3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양념뿐만 아니라 김치 완제품도 주문이 가능하다.

횡성군의 배추 재배면적은 총 275ha로 연간 13,600톤의 배추가 생산되고 있으며 이중 5,000톤이 절임배추로 가공 판매되고 있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영동농업유통(주)에서는 둔내면 영랑리에 국비 등 25억원을 투자해 연간 7,800톤의 절임배추를 생산할 수 있는 현대화 시설을 건립 중에 있어, 앞으로 횡성군에서 생산되는 배추는 전량 고품질 절임배추로 재탄생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횡성군에서 생산되는 배추는 고랭지의 큰 일교차로 인해 육질이 단단하고 쉽게 무르지 않아 장기 보관이 가능하며 고소하고 아삭한 식감으로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어 주문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송석구 농업지원과장은 “절임배추 가공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고랭지 배추 계약재배를 확대해 가격변동이 심한 고랭지 배추의 안정적인 농가소득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횡성군 7대 명품으로 손색이 없도록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절임배추 구입은 횡성군농특산물직거래센터(344-3773), 우용영농조합법인(342-8280), 삼배영농조합법인(343-7006), 온새미영농조합법인(342-0885)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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