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권동) 임직원 30여 명이 지난 4일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에 힘을 보탰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미원면 운암리 마을과 자매결연 협약 체결 시 진행했던 마을 주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간담회에서 다수의 주민들이 본격적인 사과 수확철인데 농가가 일손이 부족해 고충이 많다고 하여, 공단은 예정된 자체행사도 취소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공단은 봉사 후 직접 수확한 사과를 직거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참여 임직원들은 사과(15㎏) 60박스도 함께 구입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줬다.

한권동 이사장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일손을 덜어주고, 수확의 기쁨을 농민과 공단 직원들이 함께 나누고자 즐거운 마음으로 일손돕기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자매결연 마을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맞춤형 후원, 복리증진 활동 등 지역사회와 상생노력을 위한 활동에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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