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주년 점자의 날을 맞이하여 충북 유일의 점자도서관인 무지개도서관은 11월 3일 오전11시 충청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대회의실)에서 시각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점자의 날은 1926년 송암 박두성선생이 시각장애인의 한글 점자『훈맹정음』을 만든 것을 기념하고 사회전반에 점자의 의미와 필요성 인식 및 시각장애인의 문화활동, 정보격차 해소를 통해 재활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행사와 시각장애인 복지발전을 위해 봉사와 헌신을 한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문화행사로 점을 세어라, 풍선 빨리 불기, 신발 던지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에게는 점자의 소중함을 깊이 되새기고 점자를 통해 보다 넓은 세상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지식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일반인들은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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