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는 지난 2일 오후 2시 보은군 내북면 법주리 경로당에서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촉진과 화재취약계층의 주거 안전 환경조성을 위한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 행사는 ㈜한화 보은사업장에서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화재취약계층의 안전의 위해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50세트를 기증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6년도 화재로 사망한 306명 중 주택에서 193명(63%)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1718명 중 691명(40%)이 손해를 입어 주택가 인명피해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2017년 2월 4일까지 모든 주택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한편, 보은소방서와 의용소방대는 이날 기증받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은군 내북면 법주리 마을의 화재취약계층에 설치 ‧ 보급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보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소화기와 감지기를 기증해 주신 ㈜한화 보은사업장에 감사하다”며 “이번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주택화재와 인명피해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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