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지난달 30일 제9회 장애인직업재활의 날을 맞아 옥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의 근로장애인 김종화 씨(27세)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씨는 제과제빵에 관심이 많아 옥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7년간 근무하면서, 개인 능력 향상을 위해 무단한 노력을 한 결과 최근 3년 연속 충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제과제빵부문 우수성적을 거둬 전국대회까지 출전하는 등 타 동료의 귀감이 됐다.

또한 책임감이 강해 맡은 바 업무를 끝까지 수행해 내고 성품 또한 훌륭해 동료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동료로 손꼽힌다.

김 씨는 “작업장에서 언니, 오빠들이랑 즐겁게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은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현재 옥천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는 근로장애인 30명이 제과제빵, 종량제봉투, 임가공(조립)사업에 임하고 있으며, 옥천읍 교동리 제과제빵(HACCP시설) 사업장이 내년도 상반기 중 준공될 예정으로, 사업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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