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1월 4일 오전 11시 기장군 철마면 와여리 소재 꿈틀 텃밭에서 ‘부산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 졸업식을 개최한다.

졸업식에는 텃밭학교에 참여한 초등학생 30명과 가족들, 행사를 주최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하여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졸업장과 우수 학생 상장 수여 △ 꿈틀 학예회 개최 △ 수업 과정을 담은 사진과 소통기록물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있다.

‘부산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는 지난 4월 29일 서병수 시장이 교장으로 부임하여 16주간 운영하였으며,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매주 토요일 150여 평의 텃밭을 가꾸면서 요리실습과 소통기록 활동을 해 왔다. 여름방학에는 여름캠프(포항 기청산 수목원)와 요리경연대회 및 가족장기자랑 행사를 열고, 10월에는 직접 손으로 모내기한 벼를 베고 옛 농기구인 전통 탈곡기로 수확하는 등 자율프로그램(5주간)을 알차게 운영하였다.

특히, 요즘 어린이들 대부분 도시에서 성장하여 농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인식하에, 텃밭체험을 통해 농촌의 본질적인 가치를 인식시키고 가치관 정립시기인 초등학생의 특성에 맞게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학습역량 강화, 식습관 개선, 정서 함양, 공동체 형성 등 텃밭 학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였다.

학교장인 서병수 시장은 5월 입학식을 개최하고 학교교사, 자문위원들과의 긴밀한 협조 등 텃밭학교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특히, 어린학생들이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리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올바른 식생활 형성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몸으로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힘써 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험 학습형 텃밭조성 확대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식습관 변화, 운동량, 가족 간 소통 등 체험중심 운영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여 바람직한 생태텃밭 보급 등 도시농업 저변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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