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정수)은 2일 오후 7시 30분 제107회 정기연주회 “무음지음”에서 K-클래식 조직위원회로부터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K-클래식 조직위원회는 K-Pop의 상위 버전으로 세계 뮤지션들과 지구촌 공연장의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문화영토를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2012년 10월 양평군립미술관에서 “K-Classic Music Festival”을 계기로 창립됐다.

지난 6월 1일 칸타타 ‘어부사시사’ 공연을 통해 보여준 청주시립국악단의 국악 예술의 완성도를 향한 집념어린 프로젝트 수행이 국악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하여 영예의 대상에 선정하였음을 밝혔다.

국악칸타타 “어부사시사”는 임준희 작곡(2010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초연)으로 윤선도의 시조 ‘어부사시사’에서 그려낸 어촌의 춘, 하, 추, 동 4계절을 칸타타(기악반주, 독창과 합창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이루어진 퓨전 장르)라는 형식으로 작곡한 작품으로 청주시립국악단, 청주시립교향악단, 청주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 솔리스트 등 160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칸타타 연주회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K-클래식 대상 수상을 계기로 청주시립국악단의 위상이 지역을 넘어 전국에 예술적 가치가 인정받고 있음을 반증한다.”며 “청주시민으로서 많은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히며 많은 사랑과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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