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현종 9년(1018년) 담양(潭陽)이라는 지명을 정명한 천년의 역사를 맞이해 ‘천년 담양의 온축된 전통과 품격’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일 담양군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담양군이 주최하고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남대학교 김병인 교수를 비롯해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담양군사’ 편찬을 위한 다양한 접근과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담양군사’ 편찬 작업이 과거의 역사와 전통을 다루는데 그치지 않고 담양군의 생동하는 모습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이 펼쳐진 가운데 학술대회에 참여한 지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 담론의 장을 가졌다.

최형식 군수는 “담양지명 천년을 기념하기 위한 ‘담양군사’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계승 발전시키고, 미래가치를 어떻게 담아 낼 것인지를 깊이 고민해서 편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생태도시정책과 인문학을 기반으로 미래 담양천년을 디자인하기 위해 2018년 담양지명 천년기념 사업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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