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의 재난관리 대응능력 제고에 대한 의지와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년도 국가 재난관리’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전국에서 선정된 지자체는 가평군을 제외하고 옥천군이 유일하다.

행안부는 지자체와 재난관리 책임기관 중 국가 재난관리시책을 성실히 추진하고 있는 곳을 선정 ․ 발굴해 ‘재난안전관리 유공’ 정부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재난유형에 따른 위기관리매뉴얼 제작과 재난상황대응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해 재난안전관리 기반 조성을 확고히 한 점이 높은 평가돼 이번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해 실시한 ‘자연재난 대처 역량강화를 위한 종합훈련’을 약 250여명의 민․관․군․경이 참여한 가운데, 적극적인 협업체계 구축해 훈련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점도 공로로 인정받았다.

군의 대통령 기관표창에 이어 군 자율방재단(단장 조규룡)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재난역량 강화에 이바지 한 점을 들어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군 자율방재단은 AI·구제역 차단을 위한 일제 방역을 적극 실시하고 수해지역 복구 작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등 군민의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군 안전총괄과 육안국 재해예방팀장이 올해 재해대책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기쁨도 함께 안았다.

육 팀장은 재난예방·대응·복구 등 재난관리 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발휘하며 군의 재난관리 대응 향상에 이바지 한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이번 표창은 재해예방에 선도적인 옥천군을 만들기 위해 민․관․군․경이 협업해 이뤄 낸 성과”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역의 재난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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