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K-water는 2일 시청 접견실에서 ‘청주시 홍수재해 대응체계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김한수 K-water 충청지역지사 본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중소하천의 홍수재해에 선제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K-water의 50년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지자체에 지원하는 공익사업으로, 상·하류 유역 유관기관의 물 정보를 통합·연계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 7월 유례없는 국지성 집중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앞으로도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상류지역 호우 상황의 신속한 파악이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물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하고 홍수 피해범위를 예측, 홍수경보를 적기에 발령할 수 있어 주민을 사전에 대피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K-water의 물 관리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청주시 상․하류 수문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주시 특성에 맞는 홍수예측모델 및 홍수대응기준을 수립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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