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애인체육을 이끄는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남도는 31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남 대표선수단의 해단식을 열고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정정희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도 장애인체육회 이사, 가맹단체장, 시군지부, 종목별 선수단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해단식은 박노철 사무처장의 대회 결과보고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입상종목(개인/단체) 포상, 단기 반납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해 개최지 가산점 제외 및 참가 선수단 규모 축소에도 종합 7위의 목표를 달성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충남도 효자종목인 좌식배구 실업팀은 4년 연속, 보치아 실업팀은 3년 연속 종합우승을 거뒀으며, 펜싱 종목은 종합 3위를 달성하여 총 3개 경기단체가 종합순위 포상금을 받았다.

해단식에 이어서는 올 한 해 동안 장애인체육 진흥을 위해 전력을 다해준 유공자를 발굴·표창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충남도지사 표창은 △오텍그룹 강태삼 상무 △삼성SDI 천안사업장 김광대 과장 △중부대학교 김상두 교수 △충남장애인체육회 김옥현 주임 △태안군장애인체육회 박지호 지도자 △공주정명학교 백옥희 교장 △예산군장애인체육회 △충남장애인펜싱협회가 수상했다.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입상자 포상금 수상자 중 지도자 대표는 △충남장애인육상연맹 서종화 감독(금메달)이, 선수대표 포상금은 △볼링 김연호 선수(금메달) △육상 가봉진 선수(은메달) △당구 박영숙 선수(동메달)가 받았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전국장애인체전에서 보여준 선수단의 열정을 도민 모두가 기억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올 한 해 동안 충남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열정을 다해 함께 해주신 장애인체육가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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