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국근대체육 100년, 기대수명 100세, 국민소득 3만 달러의 시점에 맞춰 스포츠․관광․산업의 통합적이고 중․장기적인 정책대안으로 글로벌 Sports City Busan으로 나아가기 위한 ‘부산 체육발전 종합계획’을 11월 1일 발표했다.

스포츠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시민 모두가 누려야 하는 기본 권리이며, 도시의 활력과 매력을 높이기 위한 행정의 핵심과제이다.

부산시는 민선 6기 시정의 출범과 함께 ‘건강체육국’을 설치하여 생활체육 저변확대, 엘리트체육 육성, 체육시설 확충 등의 정책을 추진해 왔지만, 시민을 위한 종합적인 체육진흥 정책 필요에 따라 이번 계획을 수립하였다.

부산시는 체육시설 실태조사, 체육분야 관계자 및 전문가 자문, 시민 대토론회 등의 과정을 통해서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시민 중심의 맞춤형 실천계획인 ‘부산 체육발전 종합계획’을 마련하였다.

부산시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후 노후․낙후된 체육시설 전반에 대한 기능을 보강하고 시민 참여의식을 제고하며, 레저․여가 수요증가에 따라 부가가치 유발계수가 높은 스포츠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등 부산 체육정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부산체육의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번 종합계획은 글로벌 스포츠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려는 체육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한 종합계획으로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스포츠도시 부산(SC BUSAN)을 만듭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스포츠도시 부산으로 도약할 6개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27개 세부 추진사업을 제시하였다.

분야별 과제와 세부 추진사업을 보면,

첫째,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스포츠 문화를 조성으로 시민 누구나, 언제나, 손쉽게,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며 누릴 수 있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 종합형 공공스포츠클럽 활성화, 클럽리그의 다양화(종목별, 연령별, 수준별) 등 「1인 1스포츠클럽」갖기 운동 전개(동호회참여율 ’17년 11.4%→20%)

▲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부산형 평생체육프로그램 운영, 과학적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 체육시설 안전점검(연 4회 이상)과 스포츠활동 및 체육시설 안전관리 교육 강화,��체육시설 정보관리 종합시스템��운영 활성화로 체육안전문화시스템 확립 ▲ 복지관, 경로당, 학교, 유치원 등 전문지도자 현장 배치,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 및 체육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인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확대

▲ 생활체육 재능 나눔 및 자원봉사단 운영으로 시간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참여분위기 붐업 및 나눔의 사회분위기 조성

▲ 부산광역시장배 슈퍼컵 개최, 부산시민체육대회 개최로 연중 생활체육을 일상화할 계획이다.

둘째, 시민의 자랑 엘리트체육 육성으로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스포츠도시 부산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 숙소동, 훈련장, 스포츠과학센터 등을 갖춘 부산형 종합선수촌 조성으로 안정적 훈련환경 조성 및 과학적․체계적 훈련 지원

▲ 꿈나무 선수 및 글로벌 스타선수 지원 확대, 우수 학교팀 및 우수 지도자 지원 확대, 기초종목(비인기종목) 챌린지대회 단계적 확대 등 학교체육을 통한 꿈나무선수 발굴․육성

▲ 실업팀 창단․운영으로 우수선수 타시도 유출방지, 초․중․고․대학교 선수 연계 육성시스템 구축, 우수 선수 발굴․육성 및 경기력 향상

▲ 전국체전 상위권 도약 및 제104회 전국체전 유치(2023년)로 시민 대화합 및 부산체육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로 하였다.

셋째, 스포츠로 소통하는 장애인체육 육성으로 스포츠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 장애인 체육회관 건립(부산종합운동장 내, 훈련장, 다목적체육관 등, 지상 4층)

▲ 장애인 어울림 스포츠센터 구․군별 설치(’17년 2개소→’22년 5개소)

▲ 단체 실업팀 창단, 장애인 스포츠선수 고용증진사업과 연계 1사 1인 실업팀 창단

▲ 전임지도자 배치로 장애인 우수 선수 발굴․육성

▲ 장애인스포츠 전문지도자 인력 양성

▲ 국내대회 및 국제대회 개최로 장애인들의 다양한 종목의 참여기회를 확대 하고 경기력 향상을 할 계획이다.

넷째, 공급자 중심에서 시대․환경변화 등을 고려한 수요자 만족을 위한 시민 맞춤형 체육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 시가화지역은 도심형(3개소), 녹지 및 수변지역은 레저형(3개소)으로 나누어지는 6대 지역거점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하고,

(도심형) ①부산 종합 스포츠 타운 ②구덕 도심형 생활체육공원 ③강서 거점 스포츠타운,

(레저형) ④동부산 레저스포츠 복합타운 조성 ⑤낙동강변 생활체육단지 ⑥서부산권 산업단지 근로자 및 인근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산단형 체육시설 서부산 산단 특화 체육공원 조성

▲ 탁구체육관(’18년 준공), 실내빙상장(’18년 준공), 정구전용구장(’19년 준공), 국궁장 기능 확대(’19년 준공),역도․핸드볼․세팍타크로훈련장(’20년 준공),사격장 확장(’22년 준공) 등 전문체육시설 확충으로 체육도시 역량을 강화하며 ▲ 중생활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운동장 생활체육시설 확충, 개방형 다목적 학교체육관 건립, 1․3세대(청소년과 어르신) 생활체육시설 조성, 좁은 공간활용이 가능한 풋살경기장 구․군별 조성, 유휴공간을 활용한 시민친화형 생활체육시설 확충, 민간공원 조성사업 시 공원조성계획에 반영․연계,주민밀착형 생활체육공원 조성 등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 확충하며

▲ 노후 공공체육시설의 기능을 고도화하여 시설 활용도 및 이용자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다섯째, 부산의 기후와 자연을 활용한 명품 스포츠 이벤트를 발굴․육성하고, 시민참여형․체류형 스포츠 축제 개최로 지역관광프로그램과 연계, 스포츠관광 콘텐츠 자원화 및 미래먹거리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형 국제 스포츠 대회 개최(국제철인3종경기대회, 부산국제마라톤대회창설, 부산국제야구대축제, 부산컵 국제오픈볼링대회),

▲ 스포츠도시 부산 위상 제고 국제대회 개최(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경기대회, 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2023년 AFC 아시안컵)

▲ 부산 랜드마크 해양레포츠 국제대회를 개최(아시아세일링위크, 부산 국제드래곤보트대회)를 해 나갈 계획이다.

여섯째, 미래 성장 동력인 스포츠산업을 육성,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 스포츠산업 기술개발사업(R&D) 지원, 마리나 비즈니스 R&D센터 건립, 지역특성에 맞는 스포츠산업 전문인력 양성, 스포츠산업 일자리지원센터 설치(부산일자리정보망 활용, 스포츠산업 구인․구직), 스포츠산업팀 신설로 지원체계 마련 등 스포츠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 부산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부산국제보트쇼, 한국해양레저쇼 등 스포츠산업 박람회를 개최, 업체간 정보교류 및 비즈니스 장 마련

▲ 스포츠산업 진흥 조례 제정 등 프로스포츠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며

▲ 부산체육을 상징하는 브랜드 제작, 스포츠도시 건강한 부산, 선언, 종합계획 평가․환류체계 구축,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스포츠도시 브랜드 마케팅으로 도시브랜드를 제고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향후 5년간 약 8천 억원을 투입하여 목표연도인 2022년도에는 생활체육 참여율은 56.1%에서 70%로, 동호회 참여율은 11.4%에서 20%로 올려 생활체육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도시로 나아가고, 2023년 전국체전 준비와 함께 전국체전 성적은 8위에서 4위로 끌어올리고, 주민 1만명당 공공체육시설 수를 3.42개소에서 4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은 “이번에 발표하는 부산시의 체육발전 종합계획은 스포츠의 가능성을 극대화하여 건전한 여가생활을 보장하고 시민 삶의 질 제고로 도시경쟁력을 갖춘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 부산을 건설하겠다. 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며,

“앞으로 체육발전을 위한 과제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스포츠도시 부산(SC BUSAN)’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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