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31일부터 이틀간 보령 한화콘도에서 충남오감 판로확대를 위한 전국 바이어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충남오감을 전국 대표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안희정 지사가 대형 농산물 유통업체를 초청해 이뤄졌다.

이날 초청된 바이어는 롯데마트,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 GS리테일, 청과사업단(하나로클럽), 도매시장 소속 50명으로, 충남오감 산지와 전국의 소비자를 잇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는 산지유통 정책 설명에서 충남오감이 농협지역본부와 59개 지역농협을 통해 도내 3975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며 12개 전략품목을 통해 매년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들은 충남오감 품목 및 참여농협이 늘면서 패키지 다양화 등 제품군이 확대됐으며, 통합물류, 유통자재 통합구매 등의 정책을 통해 어느 지자체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정책 설명에 이어서는 충남오감의 12개 전략품목별 대표농협이 직접 제품을 홍보하는 ‘충남오감 상품홍보’가 실시됐으며, 바이어 상담회, 안희정 지사와의 대화시간이 연이어 진행됐다.

바이어 상담회에는 충남오감에 참여하고 있는 38개 조직 80여 명이 업체가 참여해 바이어와 상품화, 유통조건 등을 논의, 충남오감 브랜드의 전국적 판로를 개척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튿날인 11월 1일에는 ‘충남오감 확대 방안’을 주제로 생산자와 바이어가 토의를 실시, 다양한 대안이 논의됐다.

안희정 지사는 “이번 간담회와 같이 생산자와 유통자, 소비자가 서로 협력할 때 ‘3농혁신’이라는 견고한 성이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산지농협과 유통 분야의 협력 방안을 찾아 어려운 우리의 농업 현실을 극복하는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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