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시장과 함께하는 지현동 사과나무 이야기길 축제’가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충주시 지현동 지현천변1길 일원에서 열린다.

지현동사과나무이야기길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홍석중) 주최로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충주 최초의 사과 재배지를 알리고 벽화로 구성된 특화거리인 사과나무이야기길 체험과 새롭게 문을 연 옹달샘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옹달샘시장은 옛 남부시장의 새 이름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장 내에 옹달샘 3개소가 있는 것을 모티브로 충주시가 골목형 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방문객이 보고, 듣고, 먹고, 즐길 수 있도록 시장 전반의 환경을 특화시켜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이날 축제는 난타 및 비보이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라인댄스, 댄스스포츠, 노래교실 발표와 색소폰 연주(삭제), 9988 어르신들의 장기자랑, 향토가수 공연과 마술쇼 등이 진행된다.

또한 어린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그림그리기, 서예, 글짓기대회가 진행된다.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나눠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참가접수는 행사 3일전부터 가능하며 당일 현장접수도 받는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회오리 사과깎기, 달고나 만들기, 떡메치기, 전통차 체험, 손마사지, 건강체험(심폐소생술 등), 에코백그림그리기, 다트게임 등도 진행된다.

아울러 낮 12시부터는 먹거리로 충주사과국수와 사과부침개를 재료 소진 시까지 방문객들을 위해 무료로 제공한다.

축제추진위원회는 방문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사과나무이야기길 내에 3개소의 포토존을 마련하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이용해 즉석사진도 찍어줄 계획이다.

한편, 오후 5시부터는 ‘조영구와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가 진행되며,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국악인 전지연을 비롯해 이병철, 강수빈, 김민교 등 가수들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홍석중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과 가족, 젊은 고객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성심껏 준비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사과나무 이야기길도 걷고 옹달샘시장의 후한 인심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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