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올해 말까지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745톤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사전 예시한 추청, 대보 품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매입물량은 작년 667.8톤 대비 77.2톤 증가했다.

우선 군은 다음달 16일까지 증평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산물벼 300톤의 매입을 진행하며, 11월부터는 농가로부터 포대벼 445톤을 직접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결정되며, 산물벼는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용 864원/40kg을 차감한 가격으로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일시에 매입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농가는 건조벼 출하 시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분함량 기준(13%~15%)을 준수해야한다”며“또 매입품종 이외의 타 품종 및 구곡이 출하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시장격리곡도 충청북도로부터 배정받아 매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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