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신창호)가 27일 시험소 회의실에서 도내 가축방역관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열고 가축질병 진단업무 전문성 함양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가축방역관의 질병진단능력 정도관리 대응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병리조직진단 전문가를 초청해 ‘질병진단을 위한 해부병리학의 유용한 접근’이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전문가 강의에 이어서는 지난 상반기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진단 심화과정 연수를 마친 가축방역관의 주도하에 ‘송아지 설사병 진단법’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이날 교육에서는 △부검의 단계 및 주안점 △진단을 위한 샘플채취 요령 △장기별 정상상태와 병변 발현 상태 비교 △주요 질병 사례의 장기별 육안변화 관찰 및 조직 판독 기법 등에 대한 강의와 토의가 진행됐다.

도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담당자들의 직무교육을 실시해 대민 최접점 일선기관으로서 축산농가 곁으로 한발 다가서는 시험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질병진단능력 전문성 향상을 통해 신속·정확한 현장연계형 질병진단 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해마다 시험소 및 시·군 가축방역관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교육을 실시해 시험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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