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이 26·27일 이틀간 도와 시·군의 농업인교육과 농기계교육 담당자 34명을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농업인교육 발전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효과적인 농업인교육 업무 추진을 위한 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군 상호간의 정보 공유를 통한 농업인 교육의 발전을 모색하고자 실시됐다.

특히 이날 연찬회에서는 팀빌딩 및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으며, 시군 간 정보교류와 농업인 교육 우수 사례 발표, 집중 토론을 통해 2018년 충남 농업인 교육의 발전 방안도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도 농업기술원은 내년도 농업인 교육 방향을 ‘현장 요구 지원을 위한 실습중심 교육’으로 잡고 △농업인 공모교육(900명)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격 취득 지원(7과정 200명) △품목별 선도농가 현장강사 육성(10명) △실습농장 운영(12곳)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가상현실 교육 콘텐츠 개발(3종) △농산업기계 실습장 조성 △스마트농업 해외전문가 초청 첨단기술보급(2과정 240명) 등의 농업의 4차산업 혁명 대응을 위한 선진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현업적용도 향상을 위한 농업인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이진영 실용교육팀장은 “FTA 개방 요구, 기후변화, 4차산업혁명 등에 우리 농업·농촌이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업인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연찬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내년도 농업인 교육의 내실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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