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칠지사 추모제가 지난 27일 보은군 내북면 봉황리 이승칠지사 공적비(봉황리 19-1)에서 내북면애향동지회(회장 양재덕)의 주관으로 거행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애향동지회원 및 기관사회단체 50여명이 참석해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쳤다.

이승칠지사는 구한말의 애국지사로 1912년 왜왕이 죽자 왜인으로부터 상복을 입기를 강요당하자 '내 몸에 원수의 상복을 입음은 만대의 수치'라는 유서를 남기고 봉황정 절벽 위에 올라가 북쪽을 향해 네 번 절한 후 푸른 못 속에 뛰어들어 죽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양재덕 애향동지회장은 “지속적인 애국 선양 사업을 펼치고 애국지사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적극 본받아 민족정기를 높이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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