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6일 폐막한 가운데 전라남도 선수단으로 출전한 여수시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다.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올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여수시 선수들이 지난 대회보다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가 늘어난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수시 선수들은 씨름 남자고등부, 유도 남자일반부, 롤러 여자고등부, 요트 남자고등부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롤러·육상 등 4개 종목에서는 은메달 7개, 보디빌딩·요트 등 5개 종목에서는 동메달 7개가 나왔다.

특히 여수공업고등학교 씨름부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차지하며 씨름 명문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요트 선수들도 금메달 1, 은메달 3,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전남 대표팀이 13년 만에 요트종목에서 종합우승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17개 시·도 2만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충청북도 청주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여수시 선수단은 10개 종목에 73명이 출전했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노력을 십분 발휘해서 기쁘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체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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