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안흥면 소사리 소사천 일원 파스퇴르공장부터 소사2리 마을회관까지 1.2km구간에 대하여 도랑 살리기 사업을 시행한다.

본 사업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하고, 그동안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사업을 확정했다.

총 사업비 5천2백만원을 투입해 12월 8일까지 추진하며,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생물서식처 조성 2개소, 퇴적물 제거 1,460㎥, 수생식물(부들 22,680주, 갈대 180주, 달뿌리풀 180주) 식재 등을 하게 된다.

또 주민들의 환경보전의식 고취를 위해 환경교육 등을 실시하고, 소사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화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흥면 소사리에 소재한 소사천은 하천 상류에 대규모 사업장인 파스퇴르공장과 횡성휴게소, 민족사관고등학교가 밀집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우리 군 최대 돼지사육농가가 위치하고 있어 오·폐수, 축산분뇨로 인한 각종 생활악취와 하천 수질오염 민원이 수시로 발생하는 지역이었다.

김주영 환경산림과장은 “군, 사업장, 주민이 공동으로 노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니 만큼 앞으로 민원해소 및 깨끗한 환경조성으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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