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가 27일 증평군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시각장애인 권익신장과 회원 상호간 유대 강화,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증평군지부(지부장 고하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시각장애인과 지역주민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흰지팡이 헌장낭독,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후원금 전달 순으로 실시됐다.

표창 및 감사패 수여자는 △군수표창 감사양(76,여), 정순자(71,여)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 표창 이하영(89세,남)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증평군지부장 표창 우이제(79세, 여), 감사패 황근례(60세, 여) 등이다.

또 증평시각장애인후원회는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이날 행사에서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증평군지부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홍성열 증평군수는“이번 행사로 시각장애인과 지역주민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시각장애인의 복지향상과 사회참여를 확대해 사회적약자가 차별받지 않는‘앞서가는 복지 살기좋은 증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한편 흰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15일로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세계맹인연합회가 1980년에 제정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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