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남미옥)는 지난 28일 충주시 칠금동 소재 금릉소공원에서 10월 나눔장터를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장터에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센터는 지역 내 건강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자원순환 마을공동체 조성의 일환으로 충주시의 후원을 받아 나눔장터를 열고 있다.

올해 다섯 번째 열린 이날 장터에는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한 30여 가정이 각 가정에서 이용 빈도가 낮아져 애물단지가 된 다양한 물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장터 방문객들을 위해 떡볶이, 츄러스,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마련하고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풍선아트 등 체험부스도 운영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체험부스는 다정다감 서포터즈 회원과 충주여자중학교, 한국교통대학교 학생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운영돼 장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나눔의 방법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센터는 이날 장터에 자율기부 부스도 마련해 참가자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기부된 금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남미옥 센터장은 “내년에도 찾아가는 나눔장터를 열어 부모가 아이를 위해 서로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건전 문화를 만들고,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충주를 만드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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