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받는다.

시는 27일부터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7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서 중소기업벤처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0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선도시장 및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주차환경 개선사업,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장 상인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난해부터 전통시장 시설현대화를 넘어 전통시장의 입지, 역량 등에 따라 고유의 특성을 살리는 시장 육성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옹달샘시장, 중앙어울림시장 등은 시장 고유의 특성을 살린 대표적인 예다.

시의 이러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 등의 노력이 높게 평가받아 이번에 기관 표창을 받게 된 것이다.

손창남 경제과장은 “시의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전통시장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상인회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시장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올해 14회째를 맞고 있으면 전국 120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충주시에서는 이번 행사에 자유․무학시장이 참가해 밤, 사과, 온천수 화장품 등의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지역 전통시장과 특산품을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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