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 충남중등영어교육연구회는 25일 저녁 충청남도교육연수원에서 도내 영어교사 및 연구회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움 중심 영어 수업 방법 모색’을 주제로 중등영어교사 공감콘서트 ‘토닥토닥’을 개최했다.
이날 공감콘서트는 기존의 발표 및 전달 중심 워크숍 형태에서 탈피해 공감과 위로, 힐링을 통한 도내 영어교사 재충전의 장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세계시민교육에 기반을 둔 배움 중심 영어 수업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천중 엄영민 교사는 ‘내가 꿈꾸는 영어 교사’를 주제로 신규교사로서 경험한 어려움과 희망을 공유했고, 북일여고에서 퇴직한 이득우 교사는 영어교사로서의 삶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등을 바탕으로 후배교사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아산전자기계고 권은미 교사와 원당중 신희재 교사는 각각 고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배움 중심 영어 수업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수업 사례를 발표했다.
충남중등영어교육연구회 원동규 회장(천남중 교장)은 “앞으로 현장 영어교육에 대한 공감과 소통 기회를 제공해 충남 영어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교사가 먼저 앞장서 충남 영어교육의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하는 연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