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장애인복지관(관장 서은선)은 26일 영동읍 소재 난계볼링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7 장애인 어울림 볼링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 지원으로 열린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 사회의 장애 인식을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단체전은 장애인 2명과 비장애인 1명이 한 팀을 이뤄 오전·오후 경기로 진행하며 서로 소통하며 건강한 땀방울을 흘렸다.

개인전은 5개 부분(시각 부문, 청각 부문, 지체·뇌병변 부문, 지적·정신부문, 기타부문)으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 닦은 볼링 실력을 거뒀다.

장애인, 비장애인 부분 각 최고점수자에게는 특별상이 부여됐다.

한 번의 기회에 스트라이크 성공시 선물을 증정하는 ‘희망스트라이크’ 이벤트가 열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세복 군수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약속하며 소통과 배려의 행정을 이어갔다.

서은선 관장은 “장애인들의 마음을 헤아리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조금씩 바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며 조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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