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2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무농약지구 종합육성방안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관광자원, 농업환경을 갖춘 화개·악양·청암면 등 3개 지역을 무농약지구로 육성하고자 지난 7월부터 연구용역을 발주해 내년 1월 완료하기로 했다.

연구용역은 농업의 생산·유통·가공과 농촌관광을 연계해 농촌의 발전자원을 탐구하고 국내의 발전사례 및 성공모델을 분석해 하동군 무농약지구 종합육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무농약지구 종합육성방안 연구용역은 하동군의 원예산업종합발전계획 용역을 수행한 농업분야 전문연구업체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이 맡았다.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은 이날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3개 지역 출신 군의원, 친환경농업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금까지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를 설명하고 향후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했다.

화개면에서 친환경 농업을 하는 한 참석자는 “실현 가능하고 효과적인 무농약지구 육성방안이 수립돼 환경도 보전하고 지역농업인의 소득도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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