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포럼으로 자리잡은 세계지식포럼이 부산에서 두 번째 개최된다.

부산시는 ㈜매일경제신문사와 공동으로 10월 30일 오후 2시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17 세계지식포럼 부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 주제는 '변곡점 시대, 부산의 미래 (Inflection point and The future of Busan)'이며 금융과 해양 두 개 세션으로 진행한다.

2017년 세계는 또 다른 변곡점에 직면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대혁신은 4차 산업혁명 이전과 이후로 극명하게 구분될 만큼 새로운 변곡점이 되고 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서 세계적인 기업 대표들의 눈을 통해 부산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션 Ⅰ은 '아시아 금융허브와 해양금융'이라는 주제로 두 명의 연사가 발표한다.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과 프랑스 최대 상업은행인 크레디아글리콜은행의 티보 에스코피에 해양부문 글로벌 대표가 부산이 아시아금융허브와 해양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션 Ⅱ는 '기로에 선 해양선박산업과 부산의 선택'이라는 주제로 두 명의 해외연사가 발표한다. 1760년 설립된 세계 최대 조선해양 기술업체인 영국 로이드그룹의 닉 브라운 선박해운부문 대표와 영국 방산업체인 밥콕인터내셔널의 제프 오웬 부사장은 위기에 처한 글로벌 해양선박 환경에서 부산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실마리를 제공한다.

지난 2000년 매일경제신문이 만든 세계지식포럼은 지금까지 총 3600여 명의 글로벌 연사들과 3만 5000여 명을 웃도는 청중이 참여한 지구촌 최대 지식축제이다.

한편, 지난 19일 막을 내린 올해 서울행사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등이 참석했으며, 지금까지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고든 브라운 전 영국총리,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리차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잭웰치 전 GE회장 등 많은 글로벌 연사들이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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