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도경, 공공위원장 정동철)에서는 10월 26일(목) 오후 3시부터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등 30가구에 가구당 2판씩 총 60판(33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사랑의 계란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초 AI(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계란 값이 치솟아 저소득 이웃들이 구입하기 어려운 시기, 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자발적으로 실시했던 사랑의 계란 나눔 행사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안동용상교회 교인들이 기탁한 후원금 100만원으로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날 협의체 의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찾아 계란을 전달하면서 불편한 곳이 없는지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나눔 행사처럼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공동체 의식 회복을 위해 “계란 2판 가운데 1판은 주위 이웃에게 써줄 것”을 부탁하기로 했다.

정도경 민간위원장은 “안동용상교회에서 보내주신 사랑의 후원금에 감사드리고, 협의체에서 9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식품꾸러미 전달행사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계란을 매개로 직접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고 만나는 행사로 용상동의 이웃을 살피고 나누는 문화가 꾸준히 확산되었으면 하고, 지원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와 기부자 모집 활동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