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의 ‘글로벌 쿡방’이 도내 최고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대표과제로 이름을 올렸다.

도는 ‘2017년 다문화가족 대표과제 성과 보고대회’에서 아산시 글로벌 쿡방을 대상 수상 사업으로 뽑는 등 8개 시·군 사업을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대표과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지난 24일 오후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와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보건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연 이번 대회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대상을 받게 될 아산시 글로벌 쿡방 사업은 취·창업 및 협동조합 교육을 통한 조합원 역량 강화 및 창업 이해도 향상, 다문화 협동조합 설립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최우수상은 태안군 ‘무지개선생님 문화해설사 프로젝트-꽃보다 태안’, 청양군의 ‘우리고장 좋을시∼고(SEE∼GO, 제1기 황금거북이 보물탐험단)’, 서산시의 ‘자녀의 자존감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함께가자∼ 굴러가자!!’가 선정됐다.

우수상 수상 사업으로는 홍성군의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 정착 지원’, 보령시의 다문화 자녀 정서 지원 프로그램 ‘엄지척! 내짝꿍!’, 공주시의 ’다문화가족 자녀 글로벌 인재 양성- 식사(史)를 합시다‘ 가 뽑혔다.

이와 함께 아직까지 사업 효과가 크진 않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부여군의 ‘취업 자신감 업(up)’ 사업은 노력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 사업은 계획과 진행과정, 평가 등을 우수사례집으로 엮어 전국에 보급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다음 달 1일 전남 여수에서 개최하는 다문화 업무 종사자 워크숍에서 진행한다.

한편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대표과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 5대 중점 분야 15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해왔다.

도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문가로 컨설팅단을 구성, 3차례의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기획과 운영, 성과, 평가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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