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전국체전과 중원문화대제전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감사이벤트로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특별공연으로 준비했다.

동화적 은유와 낭만에 담긴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그림형제의 오래된 동화 ‘백설공주’를 재해석해 창작한 작품이다.

2001년 관객과 언론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그 해 ‘서울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 4개 부문 수상과 함께 ‘올해의 연극 베스트5’에 선정됐으며, 소설은 출판한 해 베스트셀러 10위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어 오키나와 어린이 연극축제에 초청되고, 2008년 9회 대만 순회공연 시에는 전회에 걸쳐 전석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2012년에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도 등재됐다.

2013년에는 뮤지컬로 재창작되는 등 16년간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연극, 뮤지컬, 소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특별공연은 오는 28일(오후 7시)과 29일(오후 5시) 2회에 걸쳐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전석 무료(초대권 지참)로 진행된다.

서정적인 음악과 안무, 상상력이 빛나는 무대와 아기자기한 소품, 삼십만 송이 안개꽃으로 만들어내는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의 사랑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난장이 반달이의 진심어린 모습은 모든 세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지원하는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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