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씨름으로 다시 한번 이름을 떨쳤다.

증평군청 씨름단은 21일부터 4일간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전국체전 씨름대회에서 총 7명이 출전해 5명이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수상 내용은 △장사급(150kg) 1위 김진 △역사급(110kg) 2위 박정진 △소장급(80kg) 2위 하관수 △용사급(95kg) 3위 윤승민 △경장급(75kg) 3위 신현수 등이다.

특히 증평군청 대표 선수인 장사급의 김진 선수는 결승에서 영월군청 임진원을 2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김진 선수는 2015년 제 96회 전국체육대회 씨름종목 일반부 장사급(150kg)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전국체전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통산 백두장사 3회, 전국체전 우승 2회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또 증평공고소속의 소장급(75kg) 김준섭, 장사급(140kg) 장준수 선수도 고등학교부에서 3위에 입상 하는 등 증평군 씨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이번 대회 우수한 성적의 원인으로 △충북 유일의 씨름 전용훈련장 △증평인삼배전국장사 씨름대회 개최 △전국 유일의 여성 씨름 심판 등 지속적으로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부흥에 앞장선 결과로 파악했다.

한편 증평에서 개최된 제 98회 전국체전 씨름 결기 결과 충북은 총득점 1251점을 획득해 1259점을 획득한 경기에 이어 종합 순위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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