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연구원이 주관하는 ‘강원도 일자리 대토론회’가 10.25(수) 오후 2시, 원주혁신도시 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정부는 지역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며, 전국방방곡곡이 지역별 특성을 살려 균형 있게 발전해야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지난 10.18일 대통령 주재 제3차 일자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 10대 중점과제 중 하나로 ‘지역일자리 창출’을 선정하였다.

 일자리위원회는 로드맵에 담긴 ‘지역일자리 창출’ 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도록 전국을 권역별로 나누어 “대한민국 일자리, 지역에서 해법을 찾는다”란 기치하에 순회 일자리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ㅇ 지역 순회 일자리 대토론회는 지역에 소재하는 일자리 관련 중앙 및 지방 관련 기관들과 기업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일자리 관련 고충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해당 지역의 일자리창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강원도는 풍부한 관광자원, 평창올림픽 개최 등 향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여력이 크고, 그간 민관이 협력하여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첫 번째 지역 순회 일자리 대토론회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이번 1차 대토론회는 ‘대한민국 일자리, 강원도에서 해법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일자리 위원회 민간위원, 이호승 일자리위원회기획단장 겸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 정만호 강원도 부지사,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을 비롯하여 강원도와 지자체관계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등 이전 공공기관장, 한국은행 강원본부장․강원고용노동지청장 등 유관기관장, 기업대표, 대학창업센터장, 근로자, 창업자,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육동한 강원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강원도 지역 일자리 문제점을 살펴보고 일자리창출 방안을 논의하며, 강원도는 이날 대토론회를 계기로 일자리 관련 지역단체 등을 총 망라하여 범강원도 일자리 창출 추진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과거 산업사회가 국가간 경쟁시대였다면 지금은 지역간 경쟁시대다. 2014년에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놓고 평창과 소치가 경쟁했듯이 각 지역이 경쟁력을 가져야 좋은 일자리도 많이 창출되고 국가도 발전하게 된다”면서

 “로드맵에서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주변산단을 연계하는 국가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新지역혁신 성장거점으로 육성하여 지역일자리 창출의 동력이 되도록 하고 있다. 강원도가 원주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이전 공공기관과의 연대와 협업을 통해 신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 지원할 것이다. 특히 풍부한 관광자원이 ICT 기술과 융합되고, 평창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강원도는 일자리 창출의 보고(寶庫)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만호 경제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전국 광역지자체로는 처음 개최되는 일자리 대토론회인 만큼 노사민정, 근로자, 대학생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많이 도출되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회를 마친 직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및 민간위원, 강원도 관계자 등은 강원도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인 ㈜서울에프엔비(횡성군 위치, 유가공 제품 제조업체)를 방문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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