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 경제에 파란불이 켜졌다.

군은 25일 증평2일반산업단지의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성열 증평군수와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기업인,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증평 제2산단 시대의 시작을 축하했다.

1,295억원이 투입돼 준공된 제2산단은 2009년 충북도로부터 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받고 2016년 12월 산업시설 및 지원시설용지 51만 8천㎡의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 6월에는 사통발달의 교통망, 저렴한 분양가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바탕으로 전 필지에 대한 분양이 조기 완료돼 식료품제조업, 금속가공제품제조업 등 13개 업종 31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26개 업체의 입주승인이 완료됐고 6개 업체가 가동 중으로 내년까지 총 21개 업체가 가동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제2산단의 준공으로 2,700여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3,000억원의 지역경제효과가 발생해 증평군 발전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2산단의 준공으로 증평군의 인군 5만 시대가 더욱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빠른 시일 내 입주기업이 정상 운영되어 증평군의 우수인재가 즉시 고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제2산단의 입주기업체협의회 설립추진을 위한 3차 실무회의가 개최돼 산단의 원활한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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