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대형 화재, 지진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범국가적인 총력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훈련은 기 실시된 각종 재난대응훈련 노하우와 실제상황 매뉴얼 등을 토대로 현장감 있는 훈련으로 재난관리책임기관 대응체계를 확립에 초점을 뒀다.

훈련 1일차인 30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재난대응계획 등의 문제점 발굴·개선을 위해 영동경찰서 등 13개 유관기관과 힘을 모은다.

영동체육관 대형화재 발생을 가상한 문제해결형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실제 편성, 운영해 비상대책기구의 가동 능력 및 실전 대응역량을 점검한다.

2일차인 31일에는 긴급상황 발생 시 시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기초 능력 배양을 위한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익히기 캠폐인을 실시한다.

3일차인 11월 1일에는 전국민대상 민방위 합동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하고, 4일차에는 골든타임 내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해, 다중이용시설인 영동체육관 대형 화재 발생에 따른 건축물 붕괴에 따른 인명구조 등의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마지막 날인 11월 3일에는 불시메시지훈련과 평가가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대형화·복잡화·고도화 추세인 재난에 대비하고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관·단체와 유기적인 협조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영동군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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