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이원 주민자치센터의 이원풍물교실이 ‘제10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해 장려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8월 충청북도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전국대회 참가 자격까지 얻은 이원풍물교실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올라 장려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 경연대회는 매년 전국에 있는 주민자치센터가 모여 프로그램 경연을 통해 선의의 경쟁과 정보교류를 펼치는 주민자치 대표 축제로, 올해는 전국 14개 시․도의 66개 팀 1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원풍물교실의 사물퓨전난타는 사물악기의 전통적 가락과 현대음악을 접목한 것으로, 흥겨운 리듬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하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눈과 귀를 홀렸다.

이원풍물교실은 정인자 회장을 중심으로 총 48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10대 학생부터 60대 어른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 있어 가족같이 정도 깊게 쌓였다.

특히 군민체육대회, 이원묘목축제, 노인의 날 행사 등 주민을 위한 각종 행사에 폭 넓게 참여하며 축제 분위기를 신명나게 이끌고 있다.

정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바쁜 가운데 짬을 내 열심히 연습했다”며 “고생한 회원들과 전폭적으로 지지해 준 강호연 이원면장을 비롯한 면 직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