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5일 오후 7시 30분 증평문화회관에서 힘든 시절을 인내와 지혜로 살아온 모든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마당극‘미얄전’을 공연한다.

이 날 공연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2017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증평문화회관 상주단체인 (사)예술공장 두레에서 선보이는 올해 마지막 공연이다.

전통 가면극에 등장하는 미얄할미를 모티브로 한 이번 작품은 이 땅에 살았던 모든 딸들과 어머니들에게 여성이라는 이유로 가해졌던 수난사를 눈물의 씨줄과 웃음의 날줄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이 환호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요 가락과 새로운 감각으로 재창조된 전통무용을 극에 녹여 냄으로써 우리의 전통이 케케묵은 것이 아니라 켜켜이 쌓인 보물임을 확인시켜 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재미와 감동이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무료로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군민들의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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