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설치하고 백석대학교가 수탁 운영하는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완열)는 21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들이 문화탐방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탐방은 1년간 또래상담과 캠페인 활동으로 소진된 또래상담자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또래상담자로서 감수성, 자존감을 함양해 건강한 학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래상담자들은 모네의 삶과 예술세계가 컨버전스 아트로 탄생된  ‘모네 빛을 그리다: 두 번째 이야기’ 전시회 관람을 통해 모네의 삶과 작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뮤지컬 ‘빨래’를 관람하며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약자인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위로하는 마음 가지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문화탐방에 참가한 연합회 회원 길태현(18, 천안중앙고등학교)학생은 “이번 문화탐방에서 다른 학교 또래상담자들과 친밀해지고 그동안 많이 접해보지 못했던 전시회나 뮤지컬을 관람해 또래상담자로서 열심히 활동한 것에 대한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광용 체육교육과장은 “이번 문화탐방을 통해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또래상담자들이 한 해 동안 고생했던 자신을 위로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안솔리언또래상담자 연합회 ‘또·담’은 학교폭력 예방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정기적인 또래상담 사례회의, 또래상담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캠프, 문화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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