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홍보기획팀장으로 근무하는 박월복 시인(54)이 시집 ‘봄꽃’(좋은땅 펴냄)을 펴내고 관내 도서관과 어려운 이웃에 시집 300권을 기증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박월복(朴月福) 시인은 지난 5월 아시아문예진흥원 SNS 문예신인상을 수상하고 한국문학세상 시 부문에 등단했으며, 천안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인 등단 후에는 한국사이버문인협회 천안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아시아문예진흥원 회원으로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면서 이번에 첫 시집인 ‘봄꽃’을 발간했다.

박 시인은 등단 이전부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여 37만명과 친분을 맺었고, 이번에 발표한 ‘봄꽃’은 그동안 사이버공간에서 발표한 작품들을 정리한 것이다.

‘봄꽃’은 예쁜 마음으로 일상에서 기쁨을 얻고, 새로운 희망을 담아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상의 이야기를 시적으로 표현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광덕 호두과자, 친퀘테레, 돛단배, 동백꽃 등의 시도 유연하고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각으로 자연현상만이 아닌 실존하는 정체성으로 해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시집 제목과 표지선택, 편집방향까지 소셜미디어에서 친화적 관계를 맺어 온 독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시집에 녹여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인은 “모든 사람들이 ‘봄꽃’ 시집에 나오는 꽃처럼 밝고 맑은 마음으로 희망을 품고 더 큰 꿈을 성취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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